[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771위안…0.001% 절상

기사등록 2023/11/10 10:52:5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장기화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6거래일 연속 소폭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771위안으로 전날 7.1772위안 대비 0.0001위안, 0.001%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7744위안으로 전일 4.7843위안보다 0.0099위안, 0.21% 절상했다. 4거래일째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917위안, 1홍콩달러=0.91928위안, 1영국 파운드=8.8153위안, 1스위스 프랑=7.9891위안, 1호주달러=4.5961위안, 1싱가포르 달러=5.2964위안, 1위안=181.5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9분(한국시간 10시49분) 시점에 1달러=7.2900~7.2901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191~4.8194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0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2840위안, 엔화에는 100엔=4.824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30억 위안(약 36조6253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43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1600억 위안을 순주입했다.

금주 인민은행은 역레포 1조2500억 위안을 풀고 1조8980억 위안을 흡수하면서 6480억 위안의 유동성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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