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조별리그 J조 4차전 아키모토에 밟혀 부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일본 우라와 레즈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상대에게 발목을 밟힌 고영준(포항스틸러스)이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고영준이 소속팀 경기에서 입은 부상으로 프랑스 전지 훈련에서 빠진다고 10일 밝혔다.
고영준은 지난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열린 ACL 조별리그 J조 4차전 우라와 레즈전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아키모토 다카히로의 태클에 발목을 밟혔다. 다카히로는 퇴장을 당했고 고영준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고영준은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중용될 전망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프랑스 전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3일 프랑스로 출국해 20일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그에 앞서 17일에는 르아브르에서 프랑스 현지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대신 공격수 엄지성(광주FC)과 미드필더 민경현(인천유나이티드), 골키퍼 문현호(충남아산)가 대체 발탁돼 프랑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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