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경영대상' 3개 부문 7명 선정

기사등록 2023/11/10 12:48:37

도·소매업 부문- 거제 강지원, 창원 신상율

제조·건설업- 함안 안은경, 양산 이정화, 함양 최문재

숙박·음식점업- 창원시 한선희, 거제시 오지원

11일 밀양 '경남·전남 소상공인 상생 한마당'서 시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로 6회를 맞은 '2023년 경상남도 소상공인 경영대상' 3개 부문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소매업 부문 수상자는 2명으로 ▲거제시 다이야 강지원 대표 ▲창원시 자갈치수산 신상율 대표다.

제조·건설업 부문은 3명으로 ▲함안군 부띠끄걸 안은경 대표 ▲양산시 코리언블루 아람 이정화 대표 ▲함양군 제이디건설주식회사 최문재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숙박·음식점업 부문은 ▲창원시 신돌산갈비 한선희 대표 ▲거제시 옛날통닭 옥포점 오지원 대표가 뽑혔다.

도소매업 부문 수상자인 다이야 강지원 대표는 거제 수공예인들과 지역내 플리마켓 시장을 활성화하여 매출 확대, 제품 홍보 등 판로를 개척하고 수공예상인연합으로 성장시킨 노력을 인정받았다.

자갈치수산 신상율 대표는 소상공인 권익 증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제조·건설업 부문의 부띠끄걸 안은경 대표는 양장 맞춤복 분야에 종사하며, 우수한 의복을 개발·보급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본인만의 독특한 창작으로 개발한 디자인이 산업적 이용 가능성과 창작성을 인정받아 디자인권을 5건 등록했고, (사)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주관 'FABI 국제전' 입상을 비롯하여 각종 기능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자신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대학강연 등으로 후배 인재양성에도 노력하는 점을 인정받았다.

코리언블루 아람 이정화 대표는 천연염색가로 활동하면서 유해물질을 줄이는 포도당환원법을 홍보·교육하는 등 미래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제이디건설주식회사 최문재 대표는 지역 내 소상공인 권익향상을 위한 왕성한 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숙박·음식점업 부문에 선정된 신돌산갈비 한선희 대표는 1982년 시어머니 뒤를 이어 2대에 걸쳐 한식(소고기)을 판매하면서 고추장불고기 등 서민 메뉴를 개발·판매해 지역맛집으로 인정받았고, 주변 복지관 급식과 김장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옛날통닭 옥포점 오지원 대표는 판매식품 품질 향상으로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2022년, 2023년 연속 수상 등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시 보증수수료 0.3% 및 은행(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적용금리 0.2% 감면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은 오는 11일 밀양시에서 열리는 '2023년 경남·전남 소상공인 상생 한마당'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경남도 성흥택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경상남도 소상공인 경영대상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하여 도내 소상공인 경영 활동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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