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3 세계피트니스·남자보디빌딩선수권 종합 2위

기사등록 2023/11/09 17:45:42

금 8개·은 4개·동 1개 기록…역대 최고 성적

[서울=뉴시스] 한국 보디빌딩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3년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올랐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보디빌딩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3년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한국 보디빌딩 국가대표 선수단이 10월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스페인 산타 수산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재천은 게임즈클래식보디빌딩 +175㎝급과 오버롤(전 체급 우승)과 클래식보디빌딩 +180㎝급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오버롤을 획득했던 류제형은 클래식보디빌딩 -175㎝급에서 금메달과 동시에 오버롤을 차지했다.

류제형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꿈만 같은 오버롤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설기관은 보디빌딩 -70㎏급에서 금메달, 게임즈클래식보디빌딩에서 -175㎝급과 클래식보디빌딩 -171㎝급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박경모는 남자 보디빌딩 -65㎏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출전인 남자 클래식피지크 -168㎝급에서는 5위에 자리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신재는 남자 보디빌딩 -75㎏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남경윤은 남자 보디빌딩 -70㎏급에서 은메달을 얻었다.

김종년은 마스터즈 비키니피트니스 45세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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