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서울만 남은 한반도 SNS 사진 한 장…'김포편입' 비판

기사등록 2023/11/09 16:36:56 최종수정 2023/11/09 16:48:48

"때로는 사진 한 컷, 지도 한 장이 백 마디 말보다 힘이 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을 외딴섬으로 표시한 한반도 지도를 SNS에 올리며 비판을 이어갔다.

김동연 지사는 9일 자신의 SNS에 "때로는 사진 한 컷, 지도 한 장이 백 마디 말보다 힘이 셉니다"라며 한반도 지도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신대한민국 전도'로 표기된 이 지도에서 한반도 남쪽은 서울만 빼고 모두 바다로 표시돼 있다. 지도 하단에는 '서울뿐인 대한민국? 지역이 발전해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 광고 디자이너가 2009년 국내 경매 사이트에 올린 지도로, 국토균형발전을 주장하는 김동연 지사가 최근 서울 확장에 대한 비판을 지도 한 장에 담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김 지사는 국민의힘이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 서울 편입을 '정치쇼', '지방 죽이기'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