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기원"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오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과 통화를 하며 연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하자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조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이 보안유선 협의를 했다고 알렸다.
양국 안보실장은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올해 3국 안보실장 회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 중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한다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는 12월 중 개최가 유력하다.
두 사람은 또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신설하기로 한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의 1차 회의 개최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 안보실장은 이어 내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협력을 약속했다.
조 실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또 한반도 안보 상황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른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차질 없이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공조하기로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양국 안보실장은 향후에도 상시 소통하며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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