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에 위믹스 상장까지"…위메이드, 이틀 연속 강세

기사등록 2023/11/09 14:27:09 최종수정 2023/11/09 15:33:29

위믹스, 고팍스 신규 상장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역대 최대 매출에 위믹스 상장 소식이 전해지자 이틀 연속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35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9.04%) 상승한 5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19.33%)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이는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가 국내 원화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한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위메이드는 전날 3분기 매출 2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분기 최대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455억원, 37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는 3분기 미르의 전설 2·3의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위믹스가 고팍스에 상장됐다. 고팍스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소속이라 투자자들은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위믹스가 상장될 지 관심이다.

위믹스는 유통량 위반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8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상장 폐지됐다가 지난 2월 코인원에 재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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