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유공자 표창·우수사례 홍보’

기사등록 2023/11/09 14:14:16

제1회 농생명산업대상 시상 및 유공자 표창 수여

[전주=뉴시스] 9일 전주 N타워 컨벤션에서 개최된 2023년 전북 농업인의 날 기념식. 2023.11.09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며 노고를 위로하는 2023년 전북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9일 전주 N타워 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노창득)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 14개 시·군 농업인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창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농산물 가격하락과 농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농업 경영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맞고 있지만,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더욱 단합해 농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먼저 진행된 전라북도 농생명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수상하는 2023년 제1회 농생명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미래먹거리 농생명산업 부문 전주시 최봉영씨, 활력있는 농어촌 부문 진안군 김경민씨, 지속가능 농어업 부문의 고창군 조충웅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바이오㈜ 총괄이사로 재직 중인 최봉영씨는 미생물 바이오 신기술 개발 및 생산공정 최적화 등을 추진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식의약소재 실용화센터 구축에 참여했다.

또한 진안군청 재직 중인 김경민씨는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독자적인 농촌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으며, 한국유기농업협회 고창군지회장인 조충웅씨는 친환경 고품질 쌀 재배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이어진 농업발전 유공분야 표창에는 이봉철(한국농촌지도자 완주군연합회), 박운성(한국쌀전업농 전라북도연합회), 김현(대한산란계협회 김제지부), 김미애(한국여성농업인 임실군연합회), 이상식(전국한우협회 장수군지부)씨가 수상했다.

또한 농어업, 농어촌, 농생명분야의 각종 대회·행사에서 수상한 내용들을 전시하는 올해의 수상작 전시회를 10일부터 17일까지 전북도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농촌진흥청 가공식품 마케팅 경진대회 최우수상(지리산처럼영농조합법인) 등 30여 점의 수상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지켜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도의 식품, 바이오 산업, 종자 등 우수한 자원과 연구·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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