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생태공원은 화명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축구장·야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다. 특히 연간 93만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이 높은 곳이다. 하지만 넓은 면적에 비해 CCTV가 부족하고, 지난해 10월 6차례 방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도 있어 방범용 CCTV 증설 필요성이 컸다.
이에 부산자치경찰위는 북부경찰서, 낙동강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공모에 참여해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화명생태공원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부산자치경찰위는 "이번 방범용CCTV 증설로 화명생태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앞으로 방화 등 범죄 발생 시 수사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원 내 경찰·자율방범대 등의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자치경찰위는 이번 사업 외에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삼락생태공원 세이프티존 조성 ▲남산동 복합안전공간 조성 ▲이기대공원 CCTV 설치 ▲민안초 안전한 통학로 개선사업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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