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9일 대소면 성본산업단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는 음성군 4+1 신성장산업의 이차전지 분야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새로운 응용 제품 개발 때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해 안전한 시장 출시를 위한 성능과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사업' 공모에 선정돼 185억원(국·도비 90억원 포함)을 들여 성본산단 내에 건축 전체면적 1520㎡ 규모로 조성했다.

안전성 시험실, 화재 시험실, 성능평가와 시료 보관동으로 구성했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는 잔존 수명이나 배터리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로 재사용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전기차용 배터리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산업인 전기차 시장에 배터리 생산에서 재제조까지 전주기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해 관련 기업 유치와 이차전지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현지에서 개소식을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