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서울대와 '혁신창업' 활성화 방안 모색

기사등록 2023/11/08 13:23:36 최종수정 2023/11/08 16:03:10

8~9일 국회의원회관서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

우수 성과 창출한 7개 딥테크 스타트업 시상…혁신창업 공유

[대전=뉴시스]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 심포지엄 안내물.(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8일부터 이틀간 국회의원회관에서 혁신창업 공감대 형성 및 활성화 방안 모색 위한 '2023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KAIST 관계자는 "딥테크 창업기업들은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하지만 기술개발, 인력 확보, 규제, 시장 진입 및 경쟁, 자금 부족 등이 혁신창업기업이 겪는 제약은 여전히 산적해 있다"고 국제심포지엄 개최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서는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혁신창업기업 시상, 창업기업 체험 부스, 기업 소개, 창업 경진대회 등이 진행된다.

첫날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기업주도형 벤처 캐피털인 어플라이드 벤처스(Applied Ventures)의 아난드 카만나바르(Anand Kamannavar) 글로벌 투자총괄과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광형 KAIST 총장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도 대한민국 혁신창업의 주요 성과에 관해 발제한다.

또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이 좌장을 맡아 '한국사회에서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막는 것들'을 주제로 혁신기업 창업자, 벤처투자자 등이 참여한 대담회가 진행된다.

이날 '2023년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시상식도 열려 우수 혁신기업들이 상을 받는다.

연구개발 성과에 기반한 국내 딥테크형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하거나 혁신이 기대되는 기업을 공모한 결과 ▲포인투테크놀로지(국회의장상) ▲에스그래핀, 로앤서지컬(과기정통부장관상) ▲매스프레소(KAIST 총장상) ▲에이슬립(서울대학교 총장상) ▲럭스로보(중앙홀딩스 회장상) ▲휴마스터(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등 7개 사가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사 둘째 날인 9일에는 KAIST와 서울대학교의 딥테크 스타트업 6개 사에 대한 기업 설명회에 이어 세계시장 진출에 성공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딥테크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KAIST의 대표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E*5 KAIST'의 최종 결선이 치러진다. 아이디어로 경쟁하는 창업 오디션 형식으로 총 12개 예비창업팀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이 밖의 부대행사로 혁신창업상 수상기업을 포함해 KAIST와 서울대학교의 28개 딥테크 창업기업 체험 부스가 행사장에 마련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딥테크 혁신창업이 현대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의 상상을 능가할 정도로 크고 긍정적인 만큼 KAIST가 대한민국의 딥테크 중심 혁신창업 요람이 돼 세계로 나가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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