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현대모비스 美공장에 '1.2조' 금융 지원

기사등록 2023/11/08 11:00:00 최종수정 2023/11/08 12:41:28
[서울=뉴시스]현대모비스, 글로벌 전동화 거점 확대 현황.(사진=현대모비스) 2023.8.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현대모비스 미국 전기차 부품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9억4000만 달러(약 1조2259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 모두 4개의 공장을 건설해 배터리시스템, 전력구동장치 등의 생산시설을 마련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북미 시장 전기차 수요 대응을 위해 미국 내 전기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을 진행 중이다.

특히 원재료 비율과 생산 지역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제한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북미 전기차 공급망은 필수가 됐다.

무보 관계자는 "리튬, 동박 등 배터리 소재부터 배터리 공장과 전기차 부품까지 전기차 가치사슬을 위해 2019년부터 12개 사업에 35억 달러를 지원했다"며 "우리 기업이 전기차 산업의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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