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 도시계획도로였으나 주민들 적극 개설 건의로 개통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7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상봉동 17통 개미골 진입도로 개설 완료 현장을 방문해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4월부터 총사업비 4억 4900만원을 투입해 연장 80m, 폭 6m 개미골 진입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해 이번에 개통했다.
새로 개설된 개미골 진입도로는 2000년 도시계획시설(도로: 소로중앙3-1호선)로 결정된 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 일몰제로 2020년 7월 1일 도로 지정 시효가 자동으로 해제돼 실효된 도시계획도로였다.
협소한 진입도로 폭과 밀집된 건축물로 인해 소방차 진·출입이 어렵고 차량 교행이 불가해 큰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이 107명의 동의를 받아 적극적으로 도로 개설을 건의해 왔던 곳이다.
주민들의 건의에 진주시가 호응하면서 개설된 이번 진입도로 개통을 통해 개미골 도로 환경이 개선되면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차량흐름으로 지역주민들과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규일 시장은 “상봉동 17통 개미골 진입도로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이 해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읍면동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서 주민숙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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