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요금 4700원…호출료 폐지
[완도=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7일 중형 택시 기준 기본요금을 3500원에서 4700원으로 1200원(34.3%)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6월 택시요금 인상 이후 4년 만이다.
변경된 요금체계에 따르면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2㎞)이 4700원으로 인상되고 이후 운임은 134m당 169원에서 130m당 160원으로, 시간 요금은(15㎞/h 이하 시) 32초 당 169원에서 30초 당 160원으로 조정된다.
할증 요금은 현행과 동일하고 사업 구역 외 운행 시 할증은 20%에서 35%로 상향된다.
기존에 있던 호출료 1000원은 폐지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8월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의결된 택시 운임 인상안을 토대로 택시 운임 조정간담회와 완도군 물가대책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전남도내 인근 시·군 택시요금 동향과 지역 운수업 상황, 고물가 등 제반 여건을 다각도로 검토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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