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소식] '오송참사' 의인 정영석씨 부인 고향사랑기부 등

기사등록 2023/11/06 17:14:15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오송참사' 의인 정영석 충북 증평군 하수도팀장 배우자 신지우씨가 6일 증평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지우씨, 이재영 군수, 정영석 팀장. (사진=증평군 제공) 2023.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오송참사’ 의인 정영석 충북 증평군 하수도팀장 배우자 신지우씨가 6일 증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신씨는 오송참사 이후 이어진 증평군민의 위로와 격려에 보답하고자 남편 고향이자 직장인 증평군청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씨는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정 팀장은 지난 7월 15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시민 3명을 구했다.

군은 정 팀장을 생명구조 선행 의인으로 선정하고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을 수여했다. 군 개청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증평군,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 점검

충북 증평군은 6~7일 이틀간 운행차 배출가스를 수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노후차량과 오염물질 과다 배출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구간은 연탄사거리에서 대한장례식장이다.

교통량이 많은 구간 내 통행 차량을 비디오카메라로 녹화한 뒤 자동차 매연 배출 정도를 매연도 판독용 표준지와 비교해 과다 배출 정도를 확인한다.

군은 올해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 점검으로 지금까지 1054대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으로 200대를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15일 이내 차량을 정비 점검하도록 개선명령을 내린다.


◇각계 온정 이어져

중원방재주식회사는 6일 증평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20만원을 기탁하는 등 각계에서 온정이 이어졌다.

두리원기와도 이날 군청을 방문해 증평군드림스타트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증평문화유산보존회도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증평군민장학회에 5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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