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30년 도 균형발전 개발계획 용역 착수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26년부터 5년간 추진할 제2단계 충남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에 나섰다.
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및 도의회 의원,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2030년 도 균형발전 서천군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2026~2030년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여건 분석, 사업 발굴, 개발계획 수립과 투자심사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군은 도 균형발전 취지에 부합하는 군 개발계획 기본구상과 대응 전략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국가보안산업, 해양바이오 등의 국책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신성장 산업, 도시·항만·특화자원에 대한 대규모 종합정비, 스마트 농어업 기반 구축, 문화소외 해결 및 상권회복 방안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주요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도 균형발전사업은 충남 북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발전지역인 서남부권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08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군은 제1단계(2008~2020년) 완료 후 지역내총생산 상승 등의 성과를 거뒀다.
현재 제2단계 제1기 사업을 2025년까지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건립 등 총 9개 사업에 998억 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최근 정부에서 첫 지방시대 비전을 선포하며 강조한 과감한 지방분권과 특화발전이 서천군 균형발전 전략의 주된 방향”임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어 “중앙정부와 충남도가 하나의 팀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역특화 산업육성,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사업을 통한 생활 인구 증대 등 우리 군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지방시대 서해안 대표 거점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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