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최종 선정·발표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지역 대표 볼거리·맛거리 ‘9경 9맛’ 선정에 나섰다.
6일 중구에 따르면 앞서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27일까지 주민들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9경 9맛’ 후보지 추천을 받았다.
그 결과 ‘9경’은 37건, ‘9맛’은 66건이 접수됐다.
중구는 이어서 10월 말 중구 관광진흥위원회 및 중구 위생업소 육성위원회를 열고, 1차로 역사성·상징성·차별성·주변 편의시설 항목 등을 심사해 ‘9경’은 19개, ‘9맛’은 15개로 후보지를 압축했다.
‘9경’ 후보지는 ▲태화강국가정원의 사계 ▲달을 품은 함월루 ▲입화산 자연휴양림 ▲미술관 앞 문화의거리 ▲경상좌도 병영성과 외솔 최현배길 ▲학성공원의 벚꽃과 동백 ▲울산 동헌 및 내아 ▲태화루의 야경 ▲황방산 맨발황톳길 ▲태화연 연꽃 ▲성안동 달빛누리 야경길 ▲공룡발자국공원의 화석 ▲젊음의거리 눈꽃 ▲산전샘과 어련당 ▲반구동 억새군락지 ▲약사동 제방유적지 ▲종가로 빛거리 ▲다운목장의 청보리와 유채꽃 ▲성안옛길 등이다.
‘9맛’ 후보지는 ▲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단지 ▲원유곡 맛집거리 ▲달빛누리길 카페거리 ▲백양로 음식거리 ▲종가6길 음식거리 ▲혁신도시 명품음식거리 ▲문화의거리 커피골목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 ▲중앙전통시장 곰장어·통닭거리 ▲성남동 먹자거리 ▲병영막창특화거리 ▲장현동 음식거리 ▲남외1길 식당가 ▲약사천변 음식거리 ▲반구시장 음식거리 등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주민 선호도 조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네이버 폼(https://naver.me/5xLLWewo)에 접속해 ‘9경’, ‘9맛’ 후보지 각각 9개를 복수 선택하면 된다.
중구는 울산시 중구 인스타그램(@usjunggu)을 친구맺기(팔로우) 하고, ‘9경 9맛' 주민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는 주민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증정할 방침이다.
중구는 1차 심사 결과와 주민선호도 조사 결과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 뒤, 구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께 ‘9경 9맛’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나아가 ‘9경 9맛’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의 특색 있는 볼거리와 맛거리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지역 상권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이번 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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