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거창군 신원면 사랑누리센터에서 거창군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의료봉사’는 경상국립대병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거창군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성·중증질환에 대한 조기 진료와 예방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계획됐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경남도마산의료원, 거창적십자병원, 거창군(보건소, 신원면주민센터), 사단법인 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동참했다.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안과, 정형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총 6개 진료과 전문의가 진료를 시행했다.간호사·약사·임상병리사 등 의료인력 40여명과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생 및 행정직원 40여명이 주말도 반납한 채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경상국립대병원 전문의들이 펼친 수준 높은 진료와 더불어 마산의료원이 제공한 진료 버스의 다양한 의료 장비가 이용돼 진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이다.
이날 실제 의료현장에는 애초 예정된 인원인 100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려 총 130명의 지역주민이 진료받았으며, 이로써 의료봉사단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갈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규일 진주시장, ‘진양호 가족공원 조성사업’ 현장 점검
진주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진양호 가족공원 조성사업’의 대나무숲 산책로 및 숲체험쉼터 사업지를 방문해 마무리 공사 중인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인 진양호 가족공원을 무지개동산, 남강댐 물문화관, 노을공원과 연계해 기존의 자연경관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경작지와 훼손지를 활용한 대나무숲산책로와 숲체험쉼터를 조성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진양호만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금까지 진양호공원 방문객들은 노을공원과 남강댐 물문화관을 주로 이용하였으나, 대나무숲산책로 및 숲체험쉼터 조성으로 다양한 힐링 공간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나무숲을 산책하며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포켓공간을 조성하고, 호수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데크쉼터를 설치했다.
숲체험쉼터에는 다양한 수종의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소정원을 조성했으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휴게공간도 조성했다.
시는 추가로 남강댐 물문화관과 연결해 산책로 전체가 순환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진양호 일원의 동·식물 및 숲 생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민 편익 또한 제공하는 진양호생태관리센터 기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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