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난 3일 지진대피 훈련을 끝으로 경북도내 전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열린 '2023년 재난대응 안전 한국 통합연계 훈련'을 안전하게 마쳤다.
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교육부, 교육청, 학교,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병원 등 관계기관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상황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통합연계 훈련(토론+현장)으로 진행됐다.
대피 훈련은 ▲학교 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 ▲학교시설 재난 및 사고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1일 차에는 본청 체육건강과에서 감염병 발생 때 대응 단계별 대처방안과 수습에 대한 토론훈련을 했고, 교육부로부터 재난 상황 발생 때 체계적으로 재난 상황을 보고하는 상향식 훈련인 학교→교육지원청→ 도교육청→ 최종 교육부까지 20분 이내로 보고하는 재난을 상황 접수하고 전파하는 훈련을 했다.
2일 차에는 도교육청 주관으로 지정된 학교→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으로 재난을 상황 접수하고 전파하는 훈련을 했다.
훈련 3일 차에는 도교육청 지정 예천 지보초등학교에서 과학실 선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를 가정해 학생들과 함께 토론훈련 후 대피·대응 훈련을 했다.
4일 차에는 교육부 주관 도교육청 주최로 영남초등학교 과학실에서 알코올램프를 사용해 실험 실습 중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통합연계 훈련을 했다.
토론훈련에서는 교육감을 지역사고수습본부장으로 하여 임무 및 역할에 대한 단계별 역량 점검으로 △징후 감지 △초기대응 △상황 판단 회의 △비상 대응 △수습 복구 △상황종료 순으로 진행했다.
현장훈련에서는 부교육감을 통합지휘본부장으로 해 학교·관계기관과의 협업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마지막 5일 차에는 전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지진대피 훈련을 했다. 훈련 시간은 기관별, 학교별 학사 운영을 침해받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에 참여한 관계기관은 경북도청, 안동시청, 안동소방서, 안동경찰서, 안동시보건소, 안동병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으로 이들 기관 관계자 100명이 참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비상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가족 모두의 안전 체험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