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양재 엘타워에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디지털 신질서 확립을 주도하기 위한 필수요건인 ICT 표준과 특허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대내적으로 ICT 특허 관련 행사(ICT 특허경영대상 및 ICT 표준특허 콘퍼런스)와 통합하고 대외적으로는 국제표준화회의, 국제워크숍과 연계 개최함으로써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에서는 프랑수아 코울리어(ISO/IEC JTC1 SC 41 의장)와 세이조 오노에(ITU 표준화 총국장)가 각각 디지털트윈/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표준화 전망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ICT 표준화 유공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특허경영·지원 공적 표창 ▲표준특허 창출 공적 표창 등의 시상식이 개최된다.

3일간의 행사 기간에는 크게 ▲ICT 특허경영대상 수상기업 성과 발표회 ▲ICT 표준챌린지 발표회 ▲국가전략기술 표준세미나 ▲ICT 표준특허 세미나 ▲ICT 표준 인사이트 국제워크숍 ▲국내 표준화 전문가 세미나 등 6개의 프로그램이 열리며 국내에서 유치한 국제회의도 함께 개최된다.

국제회의는 ISO/IEC JTC1 SC41 제14차 회의로 이날부터 10일까지 열리며 IoT와 디지털 트윈 참조구조, 상호운용성, 응용, 해양 디지털트윈 분야 표준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첫날에는 ICT 표준 챌린지 공모전 발표회에서 ICT 표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생활 속 표준 활용 사례와 표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한다.

ICT 특허경영대상 수상기업 성과발표회에서는 ICT 융합 시대의 지식재산(IP) 전략, 특허경영의 미래 가치 제고에 기여한 특허경영 우수 성과 발표를 진행한다.

1~2일 차에 걸쳐 진행되는 국가전략기술 표준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시한 디지털 권리장전 기본원칙에 입각해 양자,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차세대 통신 등 디지털 전환 6가지 핵심기술에 대해 부문별로 정부 정책과 국가 연구개발(R&D) 추진 방향 소개, 표준화 전략, 국내외 표준화 동향, 신흥 기술 등을 발표한다.

2일 차 ICT 표준특허 세미나에서는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표준특허 관련 이슈, 정책·동향, 표준특허 관점의 유망 기술 등이 소개된다.

3일 차는 ICT 표준 인사이트 국제워크숍 2개 행사와 함께 국내 표준 전문가 세미나 및 ICT 표준 R&D 우수성과 발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관련 국제워크숍에서는 김대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이동통신 표준화위원회 의장(삼성전자) 주재로 3GPP 무선접속망(RAN), 서비스·시스템(SA) 및 코어망·단말(CT) 등 핵심 그룹 의장들이 연사로 참여해 5G-어드밴스드에 대한 표준화 현황과 전망을 발표한다.

ISO/IEC의 IoT·디지털트윈 표준화 관련 국제워크숍에서는 개막식 기조 강연자인 프랑수아 코울리어 의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ISO/IEC 표준화 전략을 소개한다.

국내 표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자기술, 메타버스, 언어지능 등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위한 ICT 표준 전문가 세미나와 함께 국가 R&D 사업을 통한 5G 특화망, 차세대통신, 양자암호통신 등 ICT 기술에 대한 표준, 표준특허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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