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1만1000여 전남의용소방대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소방 기술 기량을 선보였다.

전남소방본부는 3일 무안군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제40회 의용소방대 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 경연은 재난 현장에서 소방의 파트너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의 대응 능력 향상과 상호 우호 증진 도모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도의회 의장, 김산 무안군수, 시.군별 소방서장, 의용소방대원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22개 시·군 대표로 88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출전한 가운데 소방호스 끌기, 소방호스 전개.회수 2개 종목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속도 방수 시연과 심폐소생술 군무, 장구 퍼포먼스, 난타 등 재능 보유팀 공연으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의용소방대는 도민의 다정한 이웃이자 각종 재난 현장에선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욱 안전하고 보다 행복한 전남도를 만드는데 의용소방대가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의용소방대원의 단합과 단결로 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의 안전을 지키는 듬직한 파수꾼 역할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화합과 결속을 다짐으로써 전남소방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전남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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