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뮤지컬 '아리아라리', 호주 에든버러 페스티벌 초청 확정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와 공연 협약 체결
"내년 8월 정선아리랑 문화적 우수성 선봬"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무형문화 유산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 플래시몹이 펼쳐지고 있다. '아리아라리'는 올해 3월 세계 3대 공연예술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연극 및 뮤지컬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올해의 연등회 행사 봉축등으로 강원도 정선군의 '정암사 수마노탑'이 선정된 가운데 정선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 기원 퍼포먼스와 웰니스 관광도시 ‘국민고향정선’ 브랜드 슬로건, 5일장, 아리랑제, 가리왕산 케이블카 등 관광 자원을 홍보 할 계획이다. 2023.05.23. kmx1105@newsis.com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국민고향 강원 정선의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해외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2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 3대 공연 예술축제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6000여 개 작품과의 경쟁을 뚫고 '아리아라리'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지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관계자들로부터 초청 공연을 제안 받았다.
지난 6월 윌리엄 버뎃 쿠츠 에든버러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포함한 세계 유명 공연 관계자들로 구성된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가 정선을 직접 방문했다.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감동을 직접 체험하고 최승준 군수를 비롯한 아리랑문화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업무협의를 통해 '에든버러 페스티벌' 진출을 확정했다.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에든버러 페스티벌 공연 참가와 관련된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선=뉴시스] 김의석 기자 = 14일 오후 강원 정선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아리랑제' 개막식에서 '아리아라리'로 공연이 열리고 있다. 2023.09.14. cw32784@newsis.com 협약식에는 최승준 군수, 안석균 군 시설국장, 최종수 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권은정 글로벌교류문화위원장, 윤정환 아리아라리 연출 감독 등 10여명이 참석해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코리아시즌 공연 협력을 약속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는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해외 프로모션 기획, 공연장 선정, 국내외 홍보 마케팅 등 성공적인 공연 지원에 나선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아리랑의 역사와 문화, 삶의 애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인종과 문화,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냈다"며 "내년 8월 영국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아리아라리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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