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일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우려 후퇴에 매수 안도감으로 상승 출발했다가 매도세가 유입하면서 등락하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59 포인트, 0.18% 상승한 3028.6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5.83 포인트, 0.16% 오른 9842.56으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30 포인트, 0.27% 반등한 1964.43으로 개장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로 장기금리가 대폭 떨어졌다. 중국 경기불안에 대응해 당국이 경제대책을 확대한다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은행주와 기술주, 소재주, 철강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양조주와 은행주, 석유 관련주, 비야디(BYD)를 비롯한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폭스콘 인터넷이 2.2%, 액정패널 징둥팡 0.5%, 거리전기 0.7%, 금광주 쯔진광업 1.6%, 뤄양 몰리브덴 1.3%, 바오산 강철 1.1% 뛰고 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3%, 초상은행 0.6%, 건설은행 1.0%, 공상은행 0.8%, 농업은행 0.8%, 중국석유화공 1.7%, 중국석유천연가스 1.3%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주와 통신주 역시 밀리고 있다.
헝루이 의약이 0.1%, 중국교통건설 0.3%, 중국인수보험 0.9% 떨어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31분(한국시간 11시31분) 시점에는 1.45 포인트, 0.05% 내려간 3021.62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도 오전 10시32분 시점에 30.78 포인트, 0.31% 내린 9795.95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33분 시점에 1955.12로 4.01 포인트, 0.2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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