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오염수, 이달 20일까지 방류 완료 계획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트리튬)를 포함한 처리수 약 7800t을 11월20일까지 방출한다. 지난 8~10월에 했던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양의 바닷물로 오염수를 희석한 뒤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 약 1㎞ 지점에서 바다로 흘려보낸다.
4차 해양 방류는 내년 초 이후 실시할 전망이라고 통신이 보도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 첫해에 총 3만1200여t을 바다에 흘려 보낼 계획이지만, 새로운 오염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도쿄전력은 방출 완료까지 30년 정도 걸린다고 보고 있다.
도쿄전력은 10월 중 2차 방출 종료 후에 배관과 펌프 등의 설비를 점검했다. 1일까지 해저터널 바로 앞에서 희석 후 오염수 일부를 검사해 트리튬 농도가 도쿄전력의 자체 기준치 이하라고 확인했다.
오염수가 방류된 주변 해역에서는 도쿄전력이 매일, 해수의 트리튬 농도를 측정한다. 일본 환경성과 수산청 등도 바닷물과 수산물을 검사하고 있지만 국가 기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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