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완성차 판매…GM '웃고', 르노·KG '울고'

기사등록 2023/11/01 16:19:56 최종수정 2023/11/01 18:33:29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GM 한국사업장 헥터 비자레알 사장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창원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전략 모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GM 커뮤니케이션 팀 제공) 2023.09.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지난달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즈를 앞세워 판매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반면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은 지난달 4만626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6% 급증한 수치다. 한국GM은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 기록을 16달 연속으로 늘렸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대부분 해외 물량이지만 지난 한 달 동안 총 2만5048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도 1만6752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451대, 수출 4294대 등 총 5745대를 판매했다. 지난 9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12.1%, 수출은 42.4% 줄어든 수치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내수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의 지난달 판매 대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51.3% 줄어든 6421대였다.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 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과 소비심리 위축 등이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다만 지난달부터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가 출고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신차 출시로 판매량을 늘릴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