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장관, 8~9일 윤 정부 후 첫 방한…한미동맹 논의

기사등록 2023/11/01 15:44:25 최종수정 2023/11/01 17:53:30

윤정부 출범 이후 처음…2년 반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 중요 계기"

[워싱턴=AP/뉴시스] 박진(왼쪽)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양해각서 서명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 장관은 "한미 양국은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하기로 약속했으며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물샐틈없는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4.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8~9일 방한한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북한 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하는 것은 지난 2021년 3월 17일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이후 약 2년 반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4차례,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은 5차례 개최됐다.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한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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