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산격청사에서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대구시가 작년부터 추진해 온 D-클라우드 무중단시스템의 구축상황을 공유하고, 대민 행정서비스 장애를 가정한 서비스 복구 모델 시연, 대구시 D-클라우드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는 선도적인 디지털 정책 추진을 통해 2015년 D-클라우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으며,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2년 행정망 업무 무중단시스템(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웹망 무중단시스템을 구축 하고 있다.
현재 수성구에 소재한 통합전산센터의 D-클라우드에는 시 대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전기차충전관리시스템 등 134개 시스템이 서비스 중이며, 재난·재해로 인해 서비스 불능상태가 되면 달성군에 소재한 재해복구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중단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업무 연속성과 대민 행정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시연한 가상의 서비스 장애 재해복구 모델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연말에 개최될 완료보고회에서는 실제 D-클라우드 재해복구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원팀 디지털플랫폼 시정 구현을 위한 D-클라우드의 미래발전 방안도 모색했다. 정부 정책에 따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및 D-클라우드 이용에 따른 이용로 부과 체계 운영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으로 대구시 행정서비스는 디지털 재난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공분야의 지능형 클라우드 확산과 안정적인 IT인프라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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