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등 관계기관 600여명…산불헬기 40여 대 동원
[광주(경기)=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2005년부터 매년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단체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범정부적 종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 및 중점 추진 사항에 따라 6~11월 사이에 3회로 나눠 진행하며 광주시는 3회 차인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다.
먼저 훈련 1일과 2일 차는 자체 훈련으로 비상소집 훈련과 ‘지진 재난’ 대피 유도 훈련을 실시한다.
마지막 3일 차인 11월 3일은 지역 내 롯데칠성음료 오포공장에서 지진에 의한 붕괴 및 대형공장시설 화재 등 복합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소방, 경찰, 군부대 등 관련 기관, 민간 단체, 시민 등 600여 명과 소방차·구급차·산불헬기 등 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의 토론훈련과 재난 현장에 설치되는 긴급구조통제단과 통합지원본부 현장훈련을 실시간 연계해 진행한다.
재난 발생 시 주요 조치해야 할 사항인 ▲신속한 상황전파 및 공유 ▲상황판단회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주민대피요령 안내 및 초기대응단계 점검 ▲사고 수습·복구 등에 초점을 맞춰 재난상황 대비 실전 역량을 키우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최근 발생이 빈번한 지진, 화재 등 각종 대규모 재난 상황에 민·관·군·경의 재난 대응시 역할 분담과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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