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K팝 솔로 가수 타이를 이뤘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 트위터 등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20일 공개한 '투 머치(TOO MUCH)'는 11월4일자 '핫 100'에서 44위를 차지했다.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영국 래퍼 센트럴 시(Central Cee)와 협업한 곡이다.

이에 따라 정국은 해당 차트에 다섯 곡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정국은 지난 7월 공개한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1위), 지난달 발매한 두 번째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5위)로 두 곡 연속 톱5에 들었다.

또 정국은 공식 솔로곡 외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와 발표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22위),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페이츠: 착호(7FATES: CHAKHO)' 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Prod. SUGA of BTS)(95위) 등을 해당 차트에 올렸다.

K팝 솔로 중 '핫100'에 다섯 곡을 진입시킨 가수는 정국과 싸이밖에 없다. 싸이는 '강남스타일'(2위), '젠틀맨'(5위), '행오버'(26위), '대디'(97위), 슈가 협업곡 '댓댓'(80위) 등을 '핫100'에 올렸다.

아울러 이미 정국은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최신 차트(27일~11월2일)에서 '투 머치'로 10위를 차지하면서 K팝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해당 차트에 솔로로서 세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정국은 내달 3일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을 발매하는 만큼, 빌보드 차트와 오피셜 차트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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