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구로구는 내년에도 숭실대 AI테크노융합학과 석·박사과정에 지원하는 구로구 소재 기업 재직자에게 등록금의 최대 90%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항인 'G밸리 서남권대학 연계 산학 R&D 거점 육성'의 일환으로, 구로구 소재 중견·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가 숭실대 AI융합테크노학과 석·박사 과정에 지원하는 경우 1인당 연간 1000만원 이내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장 이해도가 높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영상인식, 스마트팩토리융합, 게임융합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해 인공지능 기반 혁신산업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시작해 현재는 8명의 구로구 장학생이 숭실대 AI테크노융합학과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수업은 직장생활과 병행할 수 있도록 평일 야간 및 토요일에 진행되고 2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재학 중 기업 기술 공동연구와 미국 실리콘밸리 단기 해외연수를 진행하며, 인적 네트워크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다음 달 13일부터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12월 초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다음 달 7일 오후 7시 구청 본관 3층 창의홀에서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숭실대AI테크노융합연구원 소속 연구원이 모집 요강을 비롯해 전임연구원과 재직자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기업 애로 기술 공동연구에 관한 사항 등을 설명한다.

설명회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3일까지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재직자의 실무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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