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시와 17개 기관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경영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주시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체는 향후 ▲소상공인 및 소기업 종합지원 체계 구축 ▲소상공인·소기업 경영 애로 해소 및 경영 지원 ▲소상공인·소기업 특화 정책연구개발 및 지역 상권 분석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을 총괄하고, 내실 있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기로 했다.
참여 공공기관들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화사업 발굴 및 다양한 정책실행에 앞장서고, 민간 단체는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참여 은행들은 특별출연을 통한 금융지원에 나서고, 대학들은 각각의 전문성과 혁신역량을 활용해 청년창업 및 경영 컨설팅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우 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전주시 민·관·공·학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각 기관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연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이 조속히 활기를 되찾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협의체는 ▲전주시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주세무서 ▲전주상공회의소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은행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센터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전북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전주시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완산구지부·덕진구지부 ▲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18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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