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에 따르면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축산농가 반경 10㎞ 이내 방역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방역대 밖으로 접종 범위를 확대했다.
전날 9만여 마리분의 2차 예방 백신을 수령한 도는 57개 반 67명으로 긴급 접종반을 편성했다.
2차 접종 대상 소는 충주 2만7150마리, 보은 4925마리, 증평 1200마리, 진천 1만9600마리, 괴산 1만4050마리, 음성 2만3700마리 등 9만625마리다.
오는 29일에는 17만2125마리분 3차 백신을 더 수령해 추가 접종에 나설 방침이다.
소 1마리에서 피부 결절 등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이 발견된 음성의 한 한우농가는 지난 23일 럼피스킨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가가 사육 중인 9마리를 살처분한 도 방역당국은 반경 10㎞ 이내에 사육 중인 소 1만2842마리 긴급 임상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방역대 내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26일 완료했다.
앞서 도는 지난 25일 음성, 충주, 진천, 증평, 괴산 등 5개 시·군에 소 이동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5개 시·군의 축산 농가는 백신 접종 후 3주 동안 소 이동이 금지된다. 음성축산물공판장, 팜스토리 한냉 등 지정 도축장으로의 이동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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