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더블 수면&스트레스케어'
프로바이오틱스에 기능성 원료 더한 hy '쉼'
CJ웰케어 '닥터뉴트리 슬립메이트 락티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스트레스에 불면증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식품 업계가 수면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스트레스까지 함께 케어 가능한 수면 기능성 제품 '더블 수면&스트레스케어'를 출시했다.
더블 수면&스트레스케어는 수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쉬아간다 추출물'과 불면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해주는 '테아닌'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쉬아간다 추출물은 고대 인도 아유르베디에도 기록된 식물 유래 전통 원료다.
테아닌은 녹차, 홍차, 동백나무 등 일부 식물에서만 존재하는 아미노산의 하나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hy는 지난 2월 프로바이오틱스에 기능성 원료를 더한 '쉼' 브랜드를 선보이고 스트레스 케어 음료를 출시한 데 이어 8월에는 후속 제품 수면케어 음료도 선보였다.
'스트레스케어 쉼'은 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을 함유해 장 건강과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 6개월 만에 1700만 병이 판매됐다.
후속작 '수면케어 쉼'은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함유해 장 건강과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준다.
hy에 따르면 2종의 라인업이 올해 목표치인 2500만개의 80% 이상을 달성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면서 2011년 4800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 규모는 2021년말 기준 3조 원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도 지난 4월 편안한 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닥터뉴트리 슬립메이트 락티움'을 출시했다.
닥터뉴트리 슬립메이트 락티움은 식약처 수면 질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인 '락티움'을 함유하고 있다. 우유 유래 원료인 락티움은 인체적용시험 결과, 수면 중 각성시간이 줄고, 총 수면시간은 늘어나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스트레스 및 수면관리가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관련 제품 개발은 계속되고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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