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27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훈련은 지난해와 달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을 실시간 ‘ZOOM’으로 연계해 이원중계 방식으로 실제 재난 발생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울주군, 남울주소방서, 울주경찰서,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7765부대, 53사단 화생방대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등 15개 기관에서 총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이 이뤄졌다.
현장 훈련은 ㈜이수화학 온산공장에서 시작돼 울주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기업이 참여해 대규모 복합 재난에 대응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등을 실시했다.
이와 동시에 울주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재난 상황에 대한 상황판단회의와 이순걸 군수 주재 하에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져 토론훈련이 펼쳐졌다.
토론훈련은 행정안전부의 중점사항을 반영해 상황 단계별 관계기관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사고 대응 주요 쟁점과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방안을 찾는 문제 해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범서 의용소방대, 산불 예방 캠페인
울산 서울주소방서(서장 우충길) 범서 의용소방대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문수산 일원에서 남여 대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예방 운동(캠페인)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산불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산불 예방에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입산자 대상 화재예방 집중 홍보, 각종 취사행위와 소각행위 금지 안내, 홍보물 배부, 환경 정화활동 등이다.
범서 의용소방대는 평소 화재·구조·구급 활동 지원과 화재 예방 캠페인,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보급, 사회복지시설 급식지원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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