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 어린이집·유치원·경로당 등 10곳에서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지진·화재에 이용객들의 대피가 취약한 어린이집·유치원·경로당을 대상으로 '지진·화재 대피 훈련'을 했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관내 어린이집 8곳, 유치원 1곳, 경로당 1곳 등 10곳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관련 훈련을 했다.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시설 이용자 대다수가 지진·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대피에 크게 취약한 점을 감안해 시설별 특성에 맞는 민간 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해 진행했다.
또 훈련 장소의 비상 대피시설 및 방화시설 등 점검하고, 대피경로를 재차 확인하는 등 실전에 가까운 훈련에 주력했다.
최대호 시장은 “재난은 예고가 없이 발생한다"며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별로 맞춤형 실전 훈련을 확대해 안전한 도시 구축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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