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사용…탄소 배출량 감소 도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현장 근무복을 전 현장에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선한 근무복은 폐페트(PET)병 등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됐다.
근무복은 춘추복과 동복, 플리스, 겨울 파카, 여름용 조끼 등 총 8000벌을 생산하게 되며, HDC그룹 계열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춘추복 1벌을 제작하는데 2리터짜리 폐페트병 12.9개, 동복 1벌은 18.1개 정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8000벌 제작 과정에서 약 12만5480개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약 7.5톤(t) 감축할 수 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1136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같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 사용을 비롯해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ESG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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