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1000여 명 참석…신청사 개청식 가져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서천군이 25일 지난 57년 동안 사용했던 구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군청사 앞마당에서 열린 개청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장동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경제 군 의회 의장, 지역 기관장, 사회단체장, 자매결연 도시 지자체장,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나소열·노박래 전 서천군수와 김동일 보령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 등도 참석, 청사 개청을 축하했다.
'서천 미래 100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개청식은 매년 10월 1일에 개최했던 군민의 날 기념식행사도 함께해 군민의 공감과 화합의 장으로 치러졌다.
김기웅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신청사는 군민과 소통을 더 확대하기 위한 휴식, 문화, 전시 등의 공간으로 조성했다”면서 “서천의 미래 100년을 선도하게 될 청사 개청을 군민여러분과 함께 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은 "구청사가 1966년 준공된 이후 5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군민 곁에서 호흡하다 새로운 미래 100년의 꿈이 담긴 신청사를 새롭게 준공했다"며 "서천의 새로운 100년을 알리는 신청사 개청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서천은 1966년 구청사 57년 역사를 청산하고 100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서천을 글로벌 생태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신청사는 2007년 현재의 위치로 후보지를 선정한 후 2015년 착공해 지난 6월 준공됐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총사업비 486억원이 투입됐다.
신청사는 대지 면적 2만9572㎡, 연면적 1만5774㎡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신축됐다. 주차 시설은 389면을 갖췄다.
특히 신청사에는 주민 휴식공간 및 복지시설, 대규모 강당, 휴게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날 식전 행사에서는 군립전통무용단 공연과 홍보영상, 국민 축하 영상 메시지 전달 등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국화 전시회, 미술전시회, 갯벌사진전 등도 열렸다.
또 올해 서천군민대상 시상식도 가졌다. 체육발전 부문 노광현, 지역개발 추한규, 사회봉사 김종권, 효행 및 선행 방춘희씨가 각각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