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치과의원, 릴레이 챌린지 첫 시작 알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인구감소 지역인 경남 밀양시가 지역의 심각한 인구감소에 대해 대책 방안 마련에 나섰다.
밀양시는 추진 중인 인구증가 총력전에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기 위한 ‘밀양 주소갖기 운동’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25일 보스턴치과의원 종사자 20여 명과 방문 환자를 대상으로 밀양시 주소 갖기를 홍보하고 전입에 따라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강조하며 전입을 독려했다.
최정훈 보스턴치과의원 원장은 "밀양시의 인구감소가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시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며 밀양 주소갖기 운동 릴레이 챌린지의 첫 시작을 알리고 직원들과 함께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도 15개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밀양 주소갖기 운동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윤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저출산을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인구 증가 전담팀(TF)을 구성했다.
시는 외국인 제외한 주민등록 인구가 2021년 10만3525명에서 2022년 10만2945명으로 전년도 대비 58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 또한 2021년 342명에서 2022년 320명으로 전년도 대비 22명 감소했다.
시는 이러한 인구 및 출생아 감소에 대응하고자 시청 기획감사담당관 지역 인구 정책 담당, 사회복지과 아동 청소년 담당·아이 키움 담당에서 8명으로 구성된 TF를 구성했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인구증가 총력전에 힘을 실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의료인프라 구축 역할과 시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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