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금빛 향연' 청송사과축제, 청송읍 용전천서 개최

기사등록 2023/10/25 10:52:25

11월 1~5일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봬

올 축제부터 꼭지 무절단 사과 판매

제16회 청송사과축제에서 윤경희(오른쪽) 청송군수가 '꿀잼 사과난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청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송=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제17회 청송사과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경북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린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 향연'이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먼저, 청송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꽃줄엮기 경연대회는 최우수상 시상 훈격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격상시키면서 '청송꽃줄엮기'를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사과축제 홍보관에서는 역대 사과왕 화판, 올해의 황금진·사과왕 입상작을 비롯해 우리음식연구회에서 개발한 사과 요리, 사과 가공품 등이 전시된다.

사과떡볶이, 사과떡갈비 등 청송사과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6~8종의 요리 및 디저트도 시식·판매한다.

청송사과축제 킬러 콘텐츠인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사과 방망이 체험 등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8개 읍·면 주민과 풍물단이 함께 하는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군민 노래자랑'도 마련된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장윤정, 나태주, 홍지윤 등이 출연하는 '헬로콘서트 좋은날' 녹화 공연과 송가인, 박지현, 박구윤 등이 출연하는 '세계유교문화축전'이 개최된다.

이찬원, 정동원, 조정민 등이 출연하는 '사과축제공연'과 손태진, 지원이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하는 '청송군민 노래자랑'도 열린다.

축제 기간 '제26회 청송문화제', 시니어 한마당, 건강체조 경연대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선보인다.

소공연장 프로그램으로 사과 올림픽 3종, 청송 골든벨, 청송군민이 구성하는 재능기부공연 등이 있다.

원산지 표시 위반자 의금부 압송 시연, 2023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 등 특별행사도 준비된다.

청송군은 올가을 만생종 사과부터 '꼭지 무절단 사과'를 농산물산지공판장을 통해 출하할 수 있는 유통구조 구축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사과 꼭지를 치지 않아 농가 인건비를 절감하고, 과실 신선도 향상으로 소비자는 더욱 신선한 사과를 맛 볼 수 있다.

이번 사과축제장에서 판매할 사과도 모두 꼭지 무절단 사과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꼭지 무절단 사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고센터 운영을 통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장을 만듦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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