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24일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 '2023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울진해경을 포함해 훈련을 주관한 영덕군과 울진군, 해양환경공단 등 9개 기관 약 6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울진 해역을 운항하던 화물선 간 충돌로 적재 연료유(벙커C) 약 30㎘가 유출돼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의 해안에 부착된 사고를 가정해 이뤄졌다.

▲해안오염 조사·평가 ▲오염된 해안 통제구역 설정 ▲굴착기, 트랙터 등 중장비 이용 방제 ▲자원봉사자 등에 의한 인력수거 방제 ▲비치 클리너, 고압세척기 등을 동원한 기계적 방제 ▲수거된 폐기물 처리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진해양경찰서 관내의 영덕군, 울진군 등 지자체와의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안방제기술 전파와 지자체의 재난적 해안오염사고에 대한 방제 대응 역량 및 협력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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