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해수부·산하기관 대상 종합 국정감사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진행되는 종합감사에서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열린 해수부 국감에서는 오염수 방류 관련 국책 연구기관 보고서 비공개 논란이 쟁점이 됐다.
농해수위 여야 의원들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증인으로 출석한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을 상대로 연구보고서가 비공개된 배경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보고서 비공개 결정에 대해 관여한 바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지난 20일 부산에서 열린 산하기관 국감에서도 오염수 방류를 두고 여야의 입장차가 재연됐다.
야당은 오염수 방류 후 수협중앙회의 대처가 미온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지만, 여당은 수협이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명명한 점을 거론하며 수산물 안전 홍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농해수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종합감사에서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과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한 어민 피해 대책, 수입 수산물 안전 문제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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