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 위원장을 접견했다.
김 대표는 "조금 전 언론을 검색해보니까 인 교수께서 와이프와 아이 빼고 다 바꿔야한다고 하니 국민 지지가 엄청 높은 것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런 자세로 혁신위도 활동하고, 우리 당도 국민 뜻을 잘 받들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생업 잘 활동하시면서 그 분야에서 인정받으신 분에게 특별히 부탁을 드려서 혁신위를 맡아달라는 어려운 요청 수락 정말 감사하다"며 "오래 고민하신 거로 안다. 뜻 잘 새기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인 교수께서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해 우리 국민에게 많은 희망을 주셨던 것처럼, 국민의힘에게도 한국형 앰뷸런스와 같은 창의력을 잘 발휘해 주시면 당이 더욱 성숙하면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며 "가진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며칠 전 우리 대표하고 식사를 같이 했는데 무서울 정도로 권한을 많이 부여해주셨다. 거침없이"라며 "이건 들어와서 우리의 편견, 뜻 따르지 말고 우리가 올바른 방향 찾아나가도록 진정으로 도와달라는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그는 "형도 아니고 동생도 아니고 동갑이다. 군대는 3일 먼저 가면 세숫물 뜬다"며 "형님이신데 동갑이니까 대화도 편하게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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