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만 적당하다면…경력 개발자 65% "초과 근무도 OK"

기사등록 2023/10/24 07:30:00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65% "보상과 인정 따라온다면 초과근무 상관없다"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경력직 개발자의 절반 이상은 보상과 인정이 따라온다면 초과근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는 마음에 드는 이직처를 찾았지만 초과근무가 잦은 곳임을 알았을 때의 반응으로 '보상과 인정이 따라온다면 괜찮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압축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16% ▲이직 자체를 안 할 것 같다, 14% ▲지금도 일을 많이 해서 크게 상관없다, 5% 등의 응답이 나왔다. 초과근무를 많이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5%가 '정해진 시간 안에서만 일하려 노력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7%는 '일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초과근무를 한다'고 답했으며, 18%는 '일이 좋아서 스스로 초과근무를 하는 편'이라 답했다.

초과근무를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3%가 '주어진 업무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높은 업무 난이도로 시간이 더 필요해서, 17% ▲회사 성장에 기여하고 싶어서, 7% ▲다른 팀원들도 다 초과근무 하는 분위기라서, 7% ▲금전적 보상 때문에, 5% 순으로 조사됐다.

커리어리 운영사 박소령 퍼블리 대표는 "초과근무 등 근무 강도와 관련된 내용은 채용 단계부터 솔직하게 커뮤니케이션 되는 것이 좋다"며 "초과근무의 필요성과 그에 따른 보상 및 인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다면 이를 수용하는 경력직 개발자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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