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운암동 소재 금호중앙중학교와 '함께 쓰는 공유 주차장' 지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공유주차장 운영을 지원하고 금호중앙중은 부설주차장 22면을 지역민 주차 편의를 위해 무료 개방한다.
북구는 이번 공유주차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학생 안전을 고려한 학교 주차장 환경 개선과 주차장 이용 차량 사전 모집을 마쳤다. 다음 달부터는 지역민들에게 금호중앙중학교 주차장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평일, 주말, 공휴일 24시간 상시 개방되며 공유주차장 이용을 원하는 지역민은 북구청 교통지도과에 전화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 지역 최초로 초등학교(건국초)와 '주차장 나눔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주택, 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유주차장 확대에 적극 나섰다. 현재까지 57곳, 1235면의 공유 주차 공간을 확보, 지역 주차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북부소방, 첫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 유공 표창
광주 북부소방서는 조선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의국 주관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 위원회에서 우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 3명이 '광주 거점지역 우수 구급대원'으로 선정돼 병원장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현장 119구급대원과 의사가 스마트폰 화상 통화를 활용해 심정지 환자 이송 도중 응급실 수준의 응급 처치를 시행, 환자의 자발 순환이 회복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표창은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기관인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119구급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처음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우산119안전센터 소속 정태양·이선경 소방교, 김기관 소방사 등이다. 이들은 지난 4월 1일 오전 1시 8분께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이송 중인 심정지 환자를 되살려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광주에서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행을 통한 환자 소생 사례가 63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