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업체 스피어의 총괄부사장 등 방문단이 하남시를 방문해 스피어 공연장 유치를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남시에 대규모 공연시설 조성을 추진 중인 하남시와 스피어는 지난 5월 18일 데이비드 스턴 총괄 부회장이 하남시를 방문한 뒤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시설 조성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단에는 총괄부회장 외에도 폴 위스트베리 총괄부사장과, 이안 휘스트 수석 부사장, 도영심 세계여행관광협회 홍보대사도 포함됐다.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9일 하남시를 찾은 스피어 방문단은 스피어 건립 예정지를 직접 확인한 뒤 하남시와 의견을 교환하고 시의회를 방문해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어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들에게 스피어 하남 건립과 관련된 협의내용을 설명한 일행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차례로 예방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스피어 하남은 K-POP 공연장으로 활용 가능한 핵심시설”이라며 “사업이 추진되면 아시아-태평양의 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K-POP 허브로서 한류문화 확산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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