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육대회는 '스포츠 경기를 통해 양국 해군 간 팀워크와 전우애를 증진하자'는 주한미해군사의 건의로 실시됐으며, 양국 장병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배구, 농구, 축구 등 3종목 경기를 진행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배구는 한국, 농구는 미국, 축구는 한국 해군 대표가 승리를 차지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한미 해군 장병들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 함께 땀을 흘리고 응원하며 경기에 임했으며, 경기 후 서로 굳게 악수하며 한 팀으로서 전우애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미해군사는 2016년 2월 서울 용산미군기지에서 부산작전기지로 이전하며 한미 해군 간 유기적 연합작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양 부대는 연합해양작전본부를 구성해 한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넓은 해역에서 다양한 해양안보 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