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복귀한 키나 父·안 대표 통화 녹취록 공개
"안 대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법원 인용" 주장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 멤버로 자신들과 갈등을 빚다 최근 복귀한 키나(송자경) 부친과 안 대표의 통화 녹취록을 20일 공개했다.
지난 7월16일 녹음된 녹취록에 따르면, 안 대표는 키나 부친과 전화통화에서 키나를 포함한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법원이 인용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안 대표는 "인용이 안 될 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안 될 일이다. 인용은 판결을 하는 게 아니라 '이거 문제가 있으니까 본안에서 따져봐야 되겠네'라고 하는 거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전홍준 대표가 아마 형사 고발 건으로 구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가처분이 인용되면 이후 전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포기하게 만드는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형 음반사에서 딜을 제안할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어트랙트는 해당 녹취록과 관련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 및 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라며 "아티스트를 꾀어 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 대표에게 단 한 줌의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키나는 최근 어트랙트를 향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항고를 취하한 뒤 복귀했다. 그녀는 이날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전속 계약 분쟁을 부추긴 배후가 안 대표라고 주장했다.
또 키나는 "안성일 PD가 아버지께 전화를 해서 '전홍준 대표가 크게 투자 받길 원한다. 그 투자금은 곧 아이들의 빚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왜 잘 되는 애들을 빚더미에 올리냐'는 말에 부모님도 흔들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키나는 안성일이 '전홍준 대표가 1집 끝나고 너희들을 버리려고 했다'는 내부고발을 가장한 이간질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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