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가족센터가 유아에서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와 교육, 문화 복합공간으로서 조성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총사업비 88억원을 투입, 향토회관 인근 연면적 2842㎡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건립이다.
군은 지난 2019년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지난 6월까지 실시설계용역, 원가심사, 설계 안전성 검토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돼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 다목적 가족소통·교류 공간과 공동 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다문화 언어교실이 갖춰지고 시설 이용자들의 학습, 독서, 돌봄 등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들어선다.
이에 군은 가족센터 조성에 따라 다문화, 한부모, 무자녀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차별적인 가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지정 문화재인 순창 충신리 석장승, 남계리 석장승이 가족센터 1층으로 이전·복원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의 문화재 관람 등 시설 이용의 폭도 대폭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군수는 "다양한 가족구성원의 맞춤형 공간 조성으로 순창군 가족들의 사회통합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군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계획대로 공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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