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18일 기업 6곳과 투자·투자금 유치 협약
에너지도시 비전 홍보…수도권 지역 투자유치 행사 첫 개최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전남 나주시가 서울 코엑스에서 '2023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통해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에너지밸리는 지난 2014년 한국전력 본사가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나주시가 국가 차원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수도권 투자자유치 로드쇼는 제13회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개최에 맞춰 앵커(선도)기업 유치·지원을 통한 에너지밸리의 지속적이고도 속도감 있는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김동철 한전 사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송경용 동신대 대외협력 부총장,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나주시가 지역을 벗어나 수도권에서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주시는 한전과 함께 에너지밸리 투자환경·기업지원제도 소개, 투자유치 데모데이, 맞춤형 상담 운영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중심도시 나주의 성장 잠재력을 적극 알렸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수도권 지역 4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맺고 3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 성과 2건을 달성했다.
윤 시장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의 비전을 설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나주시 에너지밸리 기업과 투자자들의 만남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나주시에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기회발전특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등을 유치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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