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인구감소 분야 우수정책 1위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기반 시설 수준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평가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평가위원단이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
남구는 남구시니어행복센터 조성 사업이 인구감소 분야의 우수정책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센터는 구청에서 인구감소와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마련한 노인을 위한 거점 공간이다.
다양한 교육시설을 구축해 여가,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IT 체험존도 설치해 중장년층 스마트 기기 접근성을 높이는 등 시니어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활성화 파급효과에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의 도시경쟁력 향상과 주민 삶의 질 개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구감소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도시정책으로 명품 남구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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